몇 년 전, 직장 상사분이 남원여행 이야기를 하시면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강력추천하셨다.
그 이후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여행의 버킷리스트였는데
이제서야 그곳에 가게 되었다
남원 여행을 결정한 것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을 가기 위함이었다
다른 코스는 안보고
나는 오직 이 미술관만은 꼭 가고 싶다고 짝궁에게 얘기할 정도
미안커피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1층 우측에 있다.
야외 자리도 있고
미술관안으로 들어가면 카페 입구가 있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이 곳을 찾는 사람에게
포토존이 될 만큼
물과 건물의 조확 멋진 곳이다.
압도적인 건물의 형상과
그것이 비친 물이 정말 멋지다.
남녀노소 특히 아이들을 데리고 가면 좋아할 것 같다.
물장난 치는 아이도 있었음!
건축물 자체가 예술이라서
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사진 왕창 찍고 들어가기
남원 춘향테마파크 내에 위치한 남원시립미술관은 2018년에 개관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미술관이다.
남원 출신의 '김병종'작가가 본인의 작품을 남원에 기증하였고
숲으로 둘러싸인 미술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미술관에 와서 자연을 감사하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복합예술공간으로 발돋움하였다.
미술관 입구에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친절하게 인사하며 맞아주시고
물품 보관함이 있어서
여행객이라면 가방을 넣어두고 가벼운 몸으로
미술관 내부를 감사하기에 편하다
우리가 미술관을 갔을 때의 전시주제는
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 제3부 숲에서 (2023.3.21.~ 6. 25.) 였다.
곳곳 숲느낌의 전시작품들이 재미있고
몽글몽글 조각도 인상 깊었고
특히 미술관 2층의 뷰는 최고! 멋졌다
멀리 산이 보이고
일부는 공사중이긴 하지만
산과 물과 미술관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면서
관람객이 머물러서 감상할 수 있게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통유리창을 내다보는 바깥 풍경을 보면서
숲에서 작품과 실제 숲을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더워지는 날씨에
실내활동으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제격이다
다른 카페를 갈까 했는데
미술관 안에 있는 미안커피 라는 간판이 궁금해서
다가가 보니 내부도 깔끔해 보여서
차 한잔 하고 가기로 하고 들어갔다.
위치: 전북 남원시 함파우길 65-14 남원시립 김병종미술관 1층
영업시간: 10:00~18:00
- 월요일 휴무
미안커피는 카페 안에서 공부하는 것을 '지양' 한다고 한다
방문하는 사람들이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카페 입장이 마음에 들었음
노 키즈 존이 아닌 No Bad parents 존. 아이들을 돌보는 존이다.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미안하다는 미안 카페
별 기대 없이 들어온 카페였는데
시그니처 메뉴가 있고
다양한 음료가 있어서
무엇을 마실지 한참 망설였던 것 같다.
우리는 서리태라떼와 제주청귤차를 주문했다
케이크 종류도 많고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여서
먹고 싶었는데
우리는 남원 두레식당에서 오징어볶음을 너무 많이 먹은 관계로
케이크는 먹지 못했다
배가 많이 부르지 않았다면 블루베리 요거트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신선해 보이고 다 맛있어 보여서
케이크를 포기하기 아쉬움이 남았다
쿠기 종류도 다양하게 있어서
아이들이 왔을 때 간식으로 먹을 거리가 많은 것도 미안커피의 장점
미술관 둘러보고 출출할때 미안커피 가면
당충천하기 딱일듯
주문 카운터 맞은편에는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에코팩이랑 텀블러 등등
남원 여행 온 분들이 여행기념품을 사고 싶으면
미안커피를 들러도 좋을 것 같다
아기자기한 소품이 미술관이랑도 잘 어울렸고
미안커피 캐릭터가 있는 것도 신기
전체적으로 우드와 화이트
미술관 바깥 풍경이 통창으로 보이기 때문에
개방감이 크다.
우드와 화이트 인테리어로 편안함을 많이 주고
자리에 앉으면 물멍을 할 수 있다
미안커피에 와서 좋았던 점은
서재와 같이 많은 책이 있는 책꽂이가 한쪽면을 가득 채우고 있고
나머지 절반은 통유리로 바깥의 푸르른 풍경이 보인다는 점이다
다양한 책을 마음껏 보면서 음료를 마실 수 있고
바깥 풍경을 보면서 물멍하면서 쉬기에도 참 좋았다
천장까지 높다보니 개방감이 있는 카페
미안커피
서리테 라떼와 제주청귤차
짝궁이 시킨 서리테 라떼가 넘 맛있어서
제주청귤차 마시면서 라떼도 홀짝홀짝 마셨다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다.
장이 예민해서 커피 마시면 배가 곧잘 아프고
라떼는 더더욱 배앓이를 하는데도
서리테 라떼는 신기하게 마시고 나서
멀쩡 했다는..
참 맛있었던 서리테 라떼
홀짝홀짝 마시면서 줄어드는게 아쉬울 정도 였다
고소하면서 달달하고
다이제같은 쿠키가 씹히는 것도 맛있다
곳곳이 이뻐서
사진찍기도 좋았다
혼잡하다가도 어느새 사람들이 나가고 한산해진 카페
미술관 카페다 보니 오래 머물지 않고
잠시 머물면서 차 마시고 많이들
나가는 것 같았다
자연광이 좋고 분위기가 따뜻해서
사진을 많이 찍게 됐다
데이트장소로 강추
책꽂이에 있는 책은 꺼내서 읽어도 된다
그림책이나 미술 관련 책이 꽤 있었는데
어린이용 미술책과 그림책을 짝궁이랑 같이 보면서 차를 마시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갔다
미술관에 와서 작품 감상하고
카페에 들어와서
미술 관련 책을 보니 더 재미있고
남원 여행이 유익하면서 데이트로 참 좋다는 생각뿐
힐링 장소였다
맛있어서 미안커피
예뻐서 미안 커피
여러 의미가 카페 곳곳에 써저 있지만
평소 미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 되돌아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도 참 좋았다
엽서도 마련되어 있어서
우리는 2장 챙겨왔는데
나중에 미안할 일 있으면 엽서에 적어서 서로 건네기로 약속하고~
미안커피에서
사진 찍고
물멍 하고
그림책 보면서 미술 감상하고
책도 보고
미안한 사람에 대해서 생각도 해보고
여러모로 유익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남원 여행하면서 인상 깊고 마음에 쏙 들었던 곳이다
미술관도 좋은데
미술관 안에 카페는 더더 낭만적이고 멋지잖아?!
그 다음 코스로는 남원 에어레일, 모노레일을 타러 갔다
남원랜드 대관람차도 보이고
날씨가 좋아서 초록초록 산속을 거니는 시간이 정말 행복했다
느릿느릿 가는 에어레일~ 조금 더 빨리 갔으면 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남원 시내와 주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한참 공사중인 곳이 있어서 조금은 아쉬웠던 모노레일 체험
춘향테마파크까지 볼만하고
이후로는 공사하는 부분들을 지나기 때문에
남원 여행에서 다른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다면
생략해도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한번쯤은 타볼만 한 것 같다
특히 덥거나 추운 날씨에 남원을 여행할 경우에
높은 건물도 없고
지평선 너머로는 산산산~
푸른 하늘과 산으로 에워싸인 풍경에 눈이 시원해지고
탁 트인 느낌
에어레일, 모노레일을 타서 즐길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남원의 맛집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글도 참고해 주세요~
2023.06.30 - [맛맛맛집] - [남원 맛집] 남원 명문제과 / 주차꿀팁 / 10% 저렴하게 구입
2023.06.29 - [맛맛맛집] - [남원 맛집] 남원 두레식당 # 오징어볶음 맛집 # 할인 정보
2023.06.28 - [맛맛맛집] - [남원 맛집] 광한루 맛집 # 추어탕 맛집# 남원 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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