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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의 일상 이모저모21

2023.6월 일상 2023년도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행복한 시간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편안한 하루들이 쌓여가는 요즘 한참 이유모를 불안에 휩싸인 날도 있었지만 그런것도 그저 허상이었고 다시 일상의 루틴을 찾고 건강한 하루를 채워나가고 있다. 3개월동안 했던 프로젝트 하나를 끝마쳤다. 어떻게 해나갈까 했던 시간들을 보내고 한글 파일을 클릭하고 열면 지면을 다 채워나갈 수 있을까 망설이다가도 당장에 할 수 있는 것을 하나씩 하다보니 끝이 났다. 긴장된 하루의 끝에는 짝궁이 함께 해 주어서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격려와 칭찬을 듬뿍 받으니 자신감과 자존감이 한뼘 자란 것 같다. 우리는 함께 삼겹살을 식당 가서 먹은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어지간히 기운이 빠졌는디 삼겹살을 먹고 싶다고 먼저 말했다. 삼겹살이랑 가브리살을 시.. 2023. 6. 25.
2023. 4월 일상 4월 1일 보성 대원사 템플스테이부터 광주에서 아빠 생신 순천, 여수, 서울 출장 강진 나들이까지 한달 동안 참 많이 돌아다녔던 것 같다. 4월의 첫 날 벚꽃여행 겸 템플스테이를 해서인지 4월에 힘든 날이 와도 그때를 기억하면서 고비고비를 잘 넘겼던 것 같다. 보성 템플스테이 첫날 저녁~ 현장스님과 함께 하면서 절 안에 설명을 들을때 찍은 사진~ 다음날에 박치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때는 뭔지 몰라서 그저 느낌이 좋아서 찍었던 풍경 대원사는 마치 자궁 속과 같이 산 속에 둘러싸여 있고 대원사를 가는 그 긴 번꽃길이 탯줄과 비슷한 형상이라고 했다. 이날 밤 벚꽃 속에서 신비롭고 경이로운 느낌을 받았는데~ 참 행복했던 순간템플스테이 끝나고 돌아가면서 찍었던.. 하늘이 참 맑고 파랬다. 크레파스 하늘색 같았던 하.. 2023. 4. 30.
2023. 2월 일상 나날이 평화롭고 행복한 하루들 매 순간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나날들 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내 삶이 이토록 달라졌다는 걸 알았더라면 1년 전에 흘린 수많은 눈물을 거두고 싶다. 아프고 힘들었던 순간들 괴롭고 지옥같던 순간들 내 스스로 이겨내기엔 감당하기 힘들었던 감정들이 아직은 상흔으로 남아있지만 지금의 하루하루가 참 아름답고 감사해서 점점 과거보다는 현재로 돌아오기가 빨라지는 것 같다. 짝궁이 지난 겨울내내 신안의 동백꽃 축제를 얘기했었다. 신안 분재공원은 5년 전쯤 다녀와서 크게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꽃을 좋아하는 내게 겨울과 봄의 사이에 붉디 붉고 노오란 빛을 다 담은 동백꽃을 짝궁은 그렇게 보여주고 싶어했다. 신안 분재공원을 찾기 며칠 전에 영하권 날씨에 무척이나 추웠는데 꽃도 그 추위를 이기기는 .. 2023. 2. 21.
2022년 12월 생일 정말 오랜만에 적어보는 일상 이모저모!! 10월에 여행을 참 많이 다녔는데, 10월을 기록하지 못하고 겨울이 왔다. 12월 생일. 생일 아침에 눈이 쌓여 있다. 설경의 모습을 보면서 올해의 생일을 맞이하네! 지난 몇년 간의 생일은 참 외롭고 힘들었던 것 같다. 전남친은 생일에 늘 무심했고 생일을 중요히 여겼던 나는 실망했던 나날이었다. 관심없어하던 그의 행동에 늘 상처를 받곤 했는데 그런 내 생일이 누적되다보니 어느새 생일에 큰 기대도 하지 않고 무덤덤해 진 것은 같다. 생일에 케이크도, 내가 가고 싶었던 식당도 가보지 않았고.. 어떤 챙김을 받기보다 울며 겨자먹기 식이었고 도리어 잠수를 타서 애가 타고 불안했던 나날들... 아직도 상처가 한켠에 다 아물지 않았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 지금의 짝궁.. 2022. 12. 18.
8월 중순 요즘 일상 한여름 8월 중순 요즘의 이모저모를 적어보려고 한다. 8월 연휴 첫날에는 새로운 세입자와 계약을 하고 기분 좋게 광주 봉선동에 있는 코튼스토리위드커피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짝궁이 보고 싶다고 해서 예정에 없던 만남이었는데 잠깐이지만 같이 아점 먹으면서 얘기 나누니 또 너무나 즐겁고 좋았던 시간. 오랜만에 온 광주라서 그런지 일정이 있었는데 잠시나마 함께여서 좋았다. 아아 나는 분명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건만!!! 브런치를 먹고 근처 설빙에 와서 인절미 팥빙수를 먹었다. 빙수 먹을거냐는 유혹의 질문을 이기 못하고 나는 또 설빙에 갔다. 먹는 동안에는 행복했다. 양림동의 오키나와후라이 냉모밀을 먹고 싶었는데 뜻밖의 맛집이라서 눈요기도 잼있고 먹을 때도 즐거웠던 시간. 다음에 광주에 오면 짝궁이랑 다시 재방문하.. 2022. 8. 22.
2022.8월 한여름 요즘 일상 이모저모 한여름. 여름의 뜨거운 열기를 견디지 못했던 나는 올해 여름날의 뭉게 구름을 보면서 여름도 꽤 아름답구나. 느끼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해서일까? 생각보다 덥지 않는 여름이라서? 여름의 푸르름과 뭉게구름의 매력을 알게 되어서? 이유는 어찌되었든 여름도 점점 좋아지는 요즘이다. 기차를 타면 늘상 소설책 1권을 읽곤 하는데 이 날도 오며가며 책을 다 읽고 문득 창밖을 보니 뭉게구름. 푸르른 신록이 보였다. 어쩜 이렇게 아름답고 순수할 수 있을까. 오랜만에 세종 출장이었다. 이른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서면서 기차역으로 향했다. 다정한 남자친구는 역시나 전화를 했고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에 본인은 출근길이라면서 이런저런 내 안부를 물었다. 그러다가 기차 플랫폼을 가야할 시간이 되었는데 당황하는 그의 목소리... 2022. 8. 10.
요즘 일상#미라클 모닝, 건강한 일상 벚꽃이 만개하던 4월.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가 된 이후 몸과 마음이 바닥을 치고 다시 올라오기 시작한 것 같다. 우울하고 회의적인 사람이 얼마나 곁의 사람들을 병들게 하는지 몸소 느끼며, 마음에 미움, 절망, 우울, 슬픔이 자리 잡았던 초봄. 나는 나를 도와줄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심리상담 교수님을 만나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시작했고, 매주 상담을 받으며 많은 눈물을 쏟으며 솔직하게 인정하고 털어 놓았다. 다시 찾은 정신과 의사선생님은 나의 절망에 대해서 객관화 해주었고 약을 처방해 주며 금세 회복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심어주었다. 부모님은 매번 나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시고 함께 공감하며 위로해 주었다. 친구는 나를 챙기며 벚꽃을 보여주고 내가 웃을 수 있도록 좋은 것들을 보여주고 맛.. 2022. 6. 22.
우연+우연+우연 우연의 연속. 우연과 우연이 만나서 문득 인연이 되고 인연과 인연의 연결고리가 우연을 만든다. 어느 것도 내 의지대로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내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지켜보았다. 내 옆에, 내 앞에 등장인물들이 바뀐다. 하나의 장막이 끝나고 다른 하나의 단막이 시작된 것 같다. 기운을 바꾸기 위해 노력은 했다.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 밝은 얼굴 밝은 목소리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갈고 닦고자 노력했다. 어느날 처음 본 사람이 주선한 소개팅에 나갔고 처음 본 사람과 대화를 나누게 된다. 두번째가 될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솔직하게 얘기를 하는데 처음 본 사람은 그닥 말이 없다. 말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있는데 상대방은 그저 웃고만 있고 재미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하고.. 2022. 5. 25.
출근 전 독서# 운명을 바꾸는 법 / 아침 루틴 되찾기 어릴적부터 아침형 인간이었던 나는 '미라클모닝'의 루틴이 익숙했다. 학창시절에는 새벽에 있어나 공부를 했고, 야간자습이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직장인이 되어서는 출근 전에 일어나 스트레칭, 운동, 일기쓰기, 명상을 하였는데 인간관계든 경제상황이든 힘들었던 시기에 열심히 하다가 좌절을 겪으면서 최근 몇 년동안 나의 아침 루틴은 없어지고 말았다. 때때로 유튜브에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새벽에 온전한 시간을 보내는게 얼마나 내밀하고 깊이가 있는지 공감하면서도 나는 영상을 볼 뿐.. 선뜻 다시 시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면에 무기력함이 뿌리내리면서 아침 루틴을 되찾을 용기는 점점 작아졌던 것 같다. 그런 나날을 보내다 2022년 새해가 오고 1월의 마지막을 향해 가다가 .. 2022. 1. 27.
가을초입, 간소한 식단 화창한 가을 초입. 지난했던 가을초 장마기간이 끝나고 곳곳마다 단풍이 들어가며 하늘은 높고 파랗다. 안경없이 세상을 보다가 막 안경을 썼을때의 세상의 선명함처럼 요즘 가을날은 명료하고 맑다. 화이자 2차 백신을 맞고 이틀은 끙끙 앓았다. 너무 아파서 부작용인가, 과연 나는 이 연휴 끝에 출근은 할 수 있을까하는 다소 오바하는 생각에도 빠졌으나.. 웬걸~ 3일차를 지나 4일차에는 컨디션이 거의 회복이 되었다. 환절기, 가을 초입에 나는 겨울나기 준비를 시작한다. 식단과 운동 컨디션 조절에 진심이 된다. 잘 걸리지 않는 감기를 몇년 전 심하게 앓은 이후로 가을부터의 건강관리는 더 신경이 쓰인다. 채식주의자가 아니지만 고기가 땡기지 않는 시기가 있다. 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요가를 꾸준히 다니거나? 아직은 잘 .. 2021.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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