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맛집] 남악 콩주발#묵은지 뚝배기! 우거지 해장국 맛있는 곳

예전부터 사무실 후배가 강력 추천했던 곳! 

묵은지 뚝배기 꼭 먹어보라고 했던 남악 콩주발 식당을 찾았어요. 

 

전 연애에서 국밥충을 만나서 국밥이나 해장국은 얼씬도 하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뜨근한 국물에 밥 한공이 든든하게 먹고 싶어서 (그러나 절대 돼지국밥은 먹지 않지!) 

짝궁에게 해장국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아!! 

 

짝궁이 늘 깔끔한 식당이나 맛있는 곳만 찾아가는 편인데

제가 먼저 해장국 얘기해서 새롭다고 의아해 했어요

문득 운을 띄워서 국밥 먹고 싶어? 하고 먹으면

자기랑은 국밥 말고 더 좋은 거 먹고 싶어.. 라고 대단해 주는 짝궁 덕분에

전 연애의 상처들이  조금씩 씻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국밥 좋은 음식이지만,, 연애 내내 국밥만 먹고 싶진 않아요)

 

남악 콩주발 식당을 소개 받은지도 1년이 넘었는데 

그만큼 국밥이든 해장국 식당은 얼씬 하지 않아서.. 이 곳을 찾아가는데 

시간이 지난 후에 가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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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상호는: 전주 콩나물 국밥 콩주발
주소: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 3로 79
주차 장소: 도로변이라서 주차하기 어려워요. 길 건너편 우체국 주차장을 이용했어요. 
                  횡단보도만 건너면 되기 때문에 우체국 주차장이나 조금 더 안쪽에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면
                  좋을 듯

영업시간: 24시간 영업 / 연중무휴

이른 아점을 먹으러 갔는데~ 

11시쯤인데도 식당에서 이미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고 

이후로도 사람들이 꽤 들어왔어요! 

 

후배는 묵은지 뚝배기를 추천했는데

저는 우거지 해장국 먹고

짝궁은 묵은지 뚝배기 시켰어요.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콩나물 국밥도 7천원!!! 

오!~  푸짐하다! 

뼈도 크게 2-3개 있고 

우거지도 듬뿍 올라와 있어요. 

국물도 진하게 맛있었어요! 

우거지가 부들부들  

입안에서 살살 녹았어요. 

 

뻣뻣한 우거지도 있는데 

콩주발 우거지는 부드러워서 

먹기에 편했어요. 

 

가위로 싹싹 자르고 

고기도 발라서 먹으니 먹기에 편하고 

맛있었다는! 

 

저녁에 술마시고 속 풀러 해장하고 싶을때 마시면 딱 속이 풀리는 그 맛!! 

국물이 아주~ 끝내줘요! 

묵은지 뚝배기! 

 

묵은지 뚝배기는 우거지 대신 묵은지가 들어가 있어요.

특이한게 초장이 뿌려져 있다는?

 

묵은지는 정말 레알~~ 묵은지!! 

신맛 톡톡히 나서 먹으면 군침돌고 

입맛이 확 돌아요~ 

국물은 우거지해장국 보다 좀더 시큼한 맛이 나요

 

짝궁은 다음에 오면 우거지해장국 먹고 싶다고 ㅎㅎㅎ 

제꺼 우거지해장국 앞접시에 담아서 주니깐 밥 말아서 싹싹 먹었어요 

 

저는 묵은지 뚝배기 먹고 싶어요! 

 

기본찬은 부추무침이 사진에서 빠져있지만

부추무침도 맛있고 

깍두기가 시원 시큼해서 먹으면서 더 입맛이 돋았답니다. 

 

저희는 김치는 안먹어서 바로 김치는 뺐어요!! 

 

오랜만에 먹는 해장국인데

국물이 참 진하고 맛있어서 

앞으로도 한번씩 찾아갈 것 같아요! 

 

내돈 내산 후기# 남악 맛집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