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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하동여행] 2박 3일 하동 여행 코스 # 쌍계사 외 하동 숙소 맛집까지

by 스마일사랑 2023.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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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 하동 여행을 다녀왔어요
2박 3일 알차게 다녀왔던 하동여행~ 
오랜만에 여행코스 짜면서 맛집+관광지+ 힐링 다 만족했어요! 
 
사람이 너무 많을 것 같은 곳이나 
인터넷에서 너무 유명해 진 곳은 피하지만 
그래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은 갔던 여행코스랍니다. 

하동은 작지만, 가볼 곳이 은근하게 많아요~ 
2박 3일동안 하동 구석구석을 가본 것 같아요 (삼성궁은 안갔어요^^;;) 
모든 장소와 식당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하동여행 꿀팁! 
 
1. 제로페이 연계 하동사랑상품권 구입해서 여행가기
  - 지역사랑 상품권을 구입하면 10% 할인된 금액으로 여행을 즐길 수 있어요! 
    매달 1일부터 구입할 수 있는데 빨리 마감이 되었어요 (보통 월초에)    
    쓰고 남는 돈  현금으로 환급받을 경우 기간이 정해져 있으니 확인 같이 하는 것이 좋아요! 
   하동사랑 상품권은 밤톨, 화개장터, 더로드 101 등에서 사용 가능
 
2. 야생차박물관  다례체험(1인 5,000원)
  - 쌍계사 계곡에서 차로 1분 거리
  - 쌍계사 계곡이나 쌍계사를 방문했다면, 잊지 말고 야생차박물관도 가보기! 
  - 야생차박물관 옆에 체험관 건물이 있는데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다례체험을 할 수 있어요! 
    여름철에 더울 때 더위 식히면서 실내활동하기 좋음
  * 찻잎따기체험, 덖음체험, 돈차 체험도 있고, 가격은 홈페이지 확인 
    (하동야생차박물관 - 홈페이지 (hadongteamuseum.org))
 
3. 쌍계사 주차
   - 쌍계사 주차는 계곡쪽에 하지 않고 쌍계사 입구를 네비로 찍고 쭉 올라오세요
     쌍계사 입구에 정말 넓은 주차장이 있어요~ 힘들게 오르막길 올라오지 않아도 됨
     운동 산책 삼아 올라올 수는 있음
 

연당 메밀전병

하동에 도착해서 제일 처음 간 곳.
금간산도 식후경, 바로 식당으로 가기
연당은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면 자리가 있는 편이고 
12시 넘으니까 자리가 많이 찼어요
 
주차장 있음 / 남녀공용화장실 
 
모밀소바 양이 많아서 두 명이서 갈때 아주 배가 고픈게 아니라면
둘다 세트를 시키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맛은 보통~ 맛있는 편
 
메밀전병 양이 많고 약간 두꺼운 편

이번 하동 여행은 "차밭"에 가서 차 마시는 걸 많이 하고 싶었다. 
무념무상 차마시면서 한량처럼 유유자적 쉬고 싶었고, 
6월이었지만 
초록의 신록을 만끽하고 싶었는데
바로 이 모든 것을 충족해 준 곳은 한밭제다

하동을 다시 가도 또 가보고 싶은 곳은 이 곳 한밭제다 찻집이다. 
 
주차공간 넉낙함/ 화장실 있음/ 한밭제다의 차를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 한밭제다 글에 있어요! 

한밭제다에서 차마시며 시간을 보내고, 
숙소(지리산 팔베개펜션)에 들러서 짐을 풀고 쉬다가 
화개장터 구경을 나왔어요 
 
숙소에서 화개장터가 가까웠고
저녁식사를 화개장터에 있는 재첩국 식당에서 해결~ 
 
재첩국을 처음 먹어보는 시원+ 칼칼했고
화개장터는 볼거리, 구경거리가 많긴 하지만 
식당이 생각보다 가격이 있었다. 
 
재첩국 정식이었는데, 식당 이름이 기억나진 않고 
화개장터 입구쪽에 있던 식당이었어요
재첩국을 팩에 담아서 팔기도 했고요

저녁을 먹고 숙소에 들어가기 아쉬워서 
화개장터에서 차로 20분거리의  하동 송림공원을 가보았어요
 
계획에 없었던 곳이고 
관광객보다는 지역주민들이 이용하는 곳 같았는데
막상 가보니 넘넘 좋았던 곳!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섬진강을 따라 걸어가니 참 좋았어요 
 
맞은편이 광양이라니.. 경상도와 전라도가 이렇게 가깝구나 느낄 수 있던 곳! 
노을맛집, 하동 송림공원 
위치: 경남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440-5

입장료 및 주차 무료  (음식물 반입, 캠핑 금지)

소나무 숲이 넓고 휘어지고 굽어진 소나무 그대로.
일몰빛이 스며드는 시간에 가면 참 이뻐요~ 

소나무 숲 사이사이 걸으면서 숨을 크게 들이 쉬어보면 
소나무의 향이 몸속 깊이 들어오는 것 같고 
노송의 장관에 감탄하면서 산책했어요
 
하동 여행지 중에 추천하는 곳!  하동 송림공원 

전날 화개장터에서 재첩국을 먹었지만, 
아침 조식에 재첩 정식이 있어서 주문했어요~ 
 
하동에는 식당이 많지 않아서 아침식사하러 식당을 찾으러 다니고 싶지 않았고, 
이왕 여행 온김에 편하게 밥을 먹고 싶었는데
밑반찬도 맛있고
재첩국도 맛있었어요. 
 
하동 팔베개 펜션에서 머물러는데 여행하기에 여러모로 편했던 숙소였어요. 
(조식, 바비큐는 설거지 다 해줌 / 화개장터, 쌍계사 가까움)

숙소 주인분이 발효차도 방마다 제공해주는데
이 발효차가 퀄리티가 꽤 좋았어요. 
생각보다 괜찮고 찻잎도 많이 넣어주셔서 
아침에 차 한잔하고 하루를 시작했어요. 
 
따뜻하게 차 우려서 마시는데 
찻잎이 진하게 우려나와서 좋았고~ 
맛도 일품이었어요. 
 
밖에서 차 사마시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는...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오전에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를 갔어요
 
오전에 갔던 것은 날씨가 더워서 
해가 조금이라도 덜 뜰때 가려고 나섰다는
 
하동은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지리산의 품안에 쏙 들어와 있는 것 같아요. 
눈이 시원해지고
드라이브만 해도 힐링되던 시간
 
초록초록에 행복했던 시간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 입장료는 2천원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가 넓어서 
한바뀌 도는데 시간이 은근 걸려요~ 
 
그늘이 많지 않아서 너무 더운 날이나 해가 중천일때는 피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넓은 평야가 보여서 가슴이 확 트였던 곳! 
 
곳곳에 자유롭게 한옥에 앉아서 쉴 수 있었던 점이 좋았어요. 
아이들 데리고 가서 한옥 구경 시켜주는 것도 체험이 될 것 같아요.  

최참판댁 드라마 촬영지의 재미난 포인트는 
 
1. 실제 소가 있다는 것
 
2. 초가집도 있고 최참판댁도 있어서  한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체험하기 좋아요
  - 평민집 보다가 양반집 가면~ 우와 절로 감탄이 나오는 조선시대인 것 같은 느낌! 
     볼거리도 많고 힐링되던 시간
 
3. 박경리 문학관을 가볼 수 있어요
   - 박경리 문학관에서 보고 느낄게 많았고, 마음이 숙연해 졌어요! 
      의외로 문학관이 인상깊어요

별당아씨 안뜰 풍경이에요~ 
작지만 소담하게 꾸며진 정원이 참 이뻤다는 

쌍계사 청운식당

쌍계사 계곡 맛집
바로 청운식당
더덕구이 맛집으로 유명하고 점심시간에 가면 웨이팅은 기본! 
 
저희도 30분 기다려서 먹었어요. 
사람이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있지만
정말 맛있고, 정갈하고 깔끔했던 곳
 
그리고 식당 주인분이나 서빙하시는 분 모두 친절하세요~ 
왜 유명하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지 알겠던 곳
 
그리고 음식에 비해 가격도 비싸게 안 느껴졌던 곳
 
하동 식당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서 
다음 날 아침식사하러 또 갔어요!  
그만큼 마음에 쏙 들었던 곳

청운식당 더덕구이

청운식당 더덕구이
돌판에 나오 더덕구이는 정말정말 최고 맛있어요! 
여기에 밥을 비벼먹는 분이 많은데
밥 비벼먹으면 더 맛있었다는~~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을 때는 그냥 알아서 비벼먹는데
다음날 아침에 또 방문했을 때 보니, 
참기름이랑 김가루를 주더라구요. 
 
참기름, 김가루해서 먹고 싶은 분은 서빙하는 분께 달라고 하면 될 것 같아요
 
하동 다시 가면 또 가고 싶은 곳이 한밭제다라면, 
또 먹고 싶은 것은 바로 청운식당 더덕구이예요! 

청운식당 된장찌개

된장찌개개도 맛있었고~ 
푸짐했던게 참 마음에 들었어요

청운식당 더덕구이 산채정식 메뉴

더덕구이 양념에 밥 올려서 나물에 비벼먹을 수 있게 
이렇게 나물 종류도 많이 줘요~
나물 하나하나 건강하고 맛있었어요. 
 
돌판에 나물 넣고 비비면~ 돌판비빔밥 맛이 나요
더덕구이 정식 시켰는데 몇가지 음식 먹은 것 같은 일석이조의 기쁨

점심먹고 쌍계사까지 걸어갔어요~ 
쌍계사 입구에 넓은 주차장 있는데 혹시 몰라서 
계곡 쪽에 주차하고 올라갔다는
 
산책 겸 걸어올라갈 만한데 
더운 여름에는 힘들 것 같아요
 
사찰이 이제는 무료가 되어서 어디든 들렀닥 가기 좋은 것 같아. 
작년에 쌍계사 계곡에서 놀다 갔었는데
그때 처음 하동에 와서 재미났던 기억에 
이번에는 2박 3일로 하동여행을 오게 된 것도 있어요. 
 
작년에는 쌍계사 계곡에만 머물고, 쌍계사를 가지 않았는데
내내 아쉽더라구요. 
 
이번에는 쌍계사가서 짝궁이랑 같이 삼배하고 
절 구경하니 마음도 편안해 졌어요. 
 
쌍계사 입구는 한참 공사중이라서 조금 번잡한 면이 있었어요! 

6월초였지만 하동은 이미 30도가 넘는 날씨. 
한참 더울 때라서 쌍계사 구경하고 
야생차박물관으로 갔어요. 
 
야생차박물관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고 
전날 박물관 옆에 체험관에 <다례체험>을 예약해 두어서 시간 맞춰 갔어요. 
 
엄청 넓은 공간에서 짝궁, 저,  강사님 이렇게 진행되었고 
하나하나 다기 설명부터 잡는법, 우리는 법, 마시는 법 등 
그동안 궁금했던 차 예절, 사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강사님이 FM스타일이라서 제대로 배운 것 같아요. 
짝궁은 서툴어 하면서도 곧잘 잘 따라하고 
강사님이 다시 해보라고 하면 또 해보면서 
차분히 배웠던 시간이었어요. 
 
시원한 곳에서 차체험하고, 차도 마시고, 
다과로 약과도 내주셔서 재미난 시간이었고 
우리 둘만 예약했어서 그런지  차체험 끝나고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냈어요. 
 
차에 관심이 있는 저희가 이것저것 물어보면 
성심껏 알려주시고 
책자도 챙겨주시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다례체험은 1인 5천원으로 
체험 끝나고 사무실에 가서 카드결제 했어요 

쌍계사 청운식당 비빔밥

아침 식사로 쌍계사 청운식당 갔어요~ 
전날 점심에 더덕구이를 먹어서 간단한 식사로 비빔밥 시켰는데 
역시 맛있다! 
 
점심에는 웨이팅이 길지만 10~11시 사이에 방문하니 자리도 많고 
여유롭게 더덕구이 먹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참기름이랑 김가루도 챙겨주시고~ 
조금 이른 아점으로 가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국은 미역국을 주었는데 맛있어요! 

하동 옥선명차

고민을 한 20번 했을까?
갈까? 말까??
 
바로 옥선명차! 
 
저는 매암제다원이나 정금차밭처럼 이미 유명해진 곳 말고 
덜 유명하면서 차 마실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바로 옥선명차~! 
3대에 걸쳐서 차를 하는 곳이고 
하동의 관광지에서 떨어져서 정말 차를 찾는 사람이 방문할 수 있고
높은 고지에 있지 않아서 찾아가기도 편해요
 
이곳은 백차를 팔기 때문에
순전히 백차를 마시고 싶다는 마음에 간 것도 있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짝궁이 가보자 해서 가게 된 곳이었는데
차밭보면서 둘이서 오롯하게 차를 마신 시간이라서
정말 행복했어요! 
 
하동의 첫 시작이 한밭제다였다면
마지막 마무리는 옥성명차였답니다. 
 
쌍계명차는 작년에 방문했는데 너무 유명하기도 하고 
불친절하다는 리뷰가 많아서,, 다시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작년에 갔을 때도 그닥 친절한 느낌이 아니었는데
역시나 불친절 리뷰가 쌓여가고 있었어요.. 

옥선명차 가격표

이런 곳에서 일하면 얼마나 행복해요??
 
차를 내어주시는 분에게 했던 말이에요. 
그만큼 너무나 멋진 곳이고 
차에 대한 열정이 있는 젊은 분이 지금은 하고 있어요. 
할아버지, 부모님에 이어서 자녀분이 이어서 운영하고 있는데
서울, 부산 등 차 박람회에서 홍보하러 다니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여러모로 차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어요. 
 
티코스를 할까 했는데
많이 마실 것 같진 않아서 
백차와 홍차를 시켜서 마셨어요. 
 
백차는 마시기 쉽지 않지요.. 하고 얘기하니
주인분께서 다른 차밭의 백차도 기회되면 마셔보시라고 얘기도 해주시고 
박람회를 가면 다양하게 비교해서 시음해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얘기하는데,, 열린 마음으로 차를 알리는 모습이 좋아보이더라구요.

옥선명차에서 차를 마시고 
하동 화개장터쪽의 "밤톨" 디저트 가게에서 밤파이를 사고 동정호로 갔어요. 
밤파이는 작년 하동 왔을때 샀었는데 양가 부모님께 드리느라 먹어보지 못했어서 
이번에 막 구워져 나올때 사먹었는데 넘넘 맛있었다는! 
에그타르트 맛이 나기도 하는데 안에 밤이 가득 들어있었고
막 만들어진 것을 먹는 거랑 
식어서 먹는거랑 맛이 넘 달라요~ 
정말 맛있었어요
 
짝궁이 하동 여행 얘기하면서 가보고 싶은 곳으로 
평사리  부소나무를 꼽았어요. 
 
여기에서 사진찍고 싶다고 
저 부부소나무처럼 
우리도 다정한 부부가 되어서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다고. 
 
하동 동정호는 꽤 넓어요
관광객도 있고 주민들도 있는데 
조성을 잘 해 놓았고 
화장실도 깨끗했어요. 
 
부부 소나무는 가까이 가긴 어렵고
논두렁 허허벌판에 있어서 
운전해 가기 쉽지 않았지만 
사람이 많지 않은 시간에 가서 그런지 
여유롭게 사진 찍고 올 수 있었어요. 

6월의 하동은 초록초록하고 
지리산에 둘러싸인 풍경은
마음을 맑게 정화해 주는 것 같아요. 
 
짝궁과 그동안의 여행이 모두 조았지만
하동여행은 손꼽을 정도로 힐링되는 
행복한 여행이었어요! 
 
또 가고 싶은 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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