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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엄마랑 3박 4일 대만여행] 2. 대만여행 3박 4일 코스

by 스마일사랑 2018.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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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5일에 엄마와 함께 3박 4일 대만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열심히 준비했던 만큼!

패키지 여행에 익숙하셨던 엄마께서 대만족!! 하셨어요

3박 4일이었지만 마지막 날에는 바로 타오위안 공항으로 아침 일찍 출발하였기에

대만에서는 관광은 3일간 한 셈이지요~

엄마도 즐겁고~저도 즐거웠던 대만여행 일정과 팁을 알려드릴게요

 

1. 숙소  

 시먼역 부근의 [미드타운리처드슨 호텔]

 

미드타운리처드슨 호텔 좋았던 점 (이 곳을 예약한 이유!)  

1. 위치 - 시먼역에서 1분 거리 / 시먼딩 거리에는 먹거리와 마사지숍이 많기 때문에 저녁일정 끝나고 돌아다니기 좋아요.

2. 조식 제공- 엄마와 아침에 식당을 찾으러 다닐 자신이 없었기에 조식이 제공되는 곳으로 찾았습니다. 조식은 괜찮았어요.

3. 한국 채널이 나오는 TV - TVN 채널이 나와서 드라마와 예능을 볼 수 있었어요. 자기 전이나 아침 준비하면서 엄마께서 심심해

하지 않으셨어요.

4. 호텔 앞 택시- 택시가 대기해 있기 때문에 관광지로 이동하기가 편함

5. 화장실 청결&수압 짱짱

6. 예스폭진지 버스투어 픽업장소에서 가까운 점- 시먼역 3번출구가 미팅장소인데 5분 거리여서 편했음

미드타운리처드슨 호텔 아쉬웠던 점

1. 환기가 안된 방- 창문이 없는 방을 선택하여 환기가 잘 안되어서 처음에는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2. 출국 1일전 카드 승인절차-부킹닷컴에서 예약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체크카드에서 50만원이 미승인으로 처리 되었습니다.

카드 유효성을 체크하는 거라고 하는데,, 미승인이 풀리기 까지 2주가 걸렸습니다.

처음 신한체크카드는 거절이 되어서 다른 하나체크카드로 바꿔서 다시 처리하는 등 번거롭기도 했어요.

(신용카드라면 바로 된다고 합니다.) 저는 체크카드라서 실제로 50만원의 돈을 2주간 사용하지 못한채 묶이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이런 과정에서 부킹닷컴 서비스센터를 통해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고 제가 원하는 룸 컨디션을 미리 얘기해서

높은 층+ 조용한 방+ 욕조가 있는 방을 배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구한 대로 해줬음!)

 

2. 첫날 일정

줘훠궈 식당(점심)-228평화공원-중정기념관-보피랴오거리-용산사-

용산사 부근 야시장구경-용산사 발마사지-진천미식당-썬메리펑리수-호텔

호텔에 짐을 맡기고 줘훠궈 식당에서 점심을 했어요.

이 곳을 선택한 이유?

 1. 호텔에서 걸어서 6분 거리

 2. 훠궈가 신성하고 후식까지 잘 나옴

 3. 식당 건너편에 228평화공원이 있어서 식사하고 산책하기 참 좋았기 때문

228평화공원 한적하고 조성이 잘 되어 있어서 막 대만에 와서 여유롭게 시작하기 좋았어요.

줘훠궈 식당->228평화공원-> 중정기념관 가는 길이 걸어서 20분정도일까?

미드타운 리처드슨 호텔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괜찮아요. (추천!)

가는 길에 [총통부] 건물도 지나치게 되니~~ 놓치지 말고 꼭 보시길!

이야기 하면서 걷다보면 금세 중정기념관에 도착했어요

길 건너 편이 중정기념관 입구입니다.

228평화공원에서 도보로 넉넉 잡아서 15분 정도이니 부담없이 걷기 참 좋죠?

중정 기념관 개방시간은 오전9시~18시까지이고 입장은 무료입니다.

중정=장제스란 의미로 중국의 군인이었으나 1949년 대만으로 건너와 중국 공산당을 밀어내고 미국과 손 잡게 됩니다.

1975년 서거한 후 화교들이 돈을 모아서 중정기념관을 세웠다고 해요.

1층은 장제스와 관련하여 집무실, 가마, 자동차, 물건, 사진등이 전시되어 있고

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매시 정각에 근위병 교대식 볼 수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보피랴오 거리"에 내려서 용산사로 걸어갔습니다. (5분도 안 걸림)

용산사=롱샨스 는 270년의 역사를 가진 사원으로 불교, 도교, 유교, 민속종교의 신까지 다양한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개방시간은 아침6시부터 22시까지. 야경이 멋있어서 저녁에 가서 구경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용산사에서 점괘 보는 법

 1. 먼저 [나는 어디어디에서 온 누구입니다.] 라고 속으로 말합니다. 

2.  소원을 빕니다.

3. 반달모양 나무조각 2개를 바닥에 던집니다. 

4. 두 조각이 [다른 면]이 나올 때까지 반복하여 다시 던집니다. 

5. 다른 면이 나오면 [긴 막대를 하나 뽑아 번호를 확인]합니다. 

6. 용산사 숫자 풀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봅니다.  

 

용산사 사원은 향 냄새가 꽤 많이 나고 현지 사람들이 소원을 곳곳에서 빌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진지한 모습에 묘한 분위기도 자아내는 것 같았어요.

한 바퀴 돌면 바닥에 나무조각 던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딱딱딱딱~~

엄마와 함께 심심풀이 삼아서 점괘를 보자고 해보았는데 나름 재미났던 것 같아요

용산사는 태평양 전쟁 당시 마을 사람들의 피난처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모기떼가 극성을 부려 사람들이 그 날만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마침 그 날 미군의 폭격기가 용산사를 총통부로 착각하여 폭탄을 투하하였고 사원 전체가 파괴되었지만 마을사람들은 목숨을

건졌다고 해요. 

그리고 관음보살상만 무사히 남겨져서 대만에서는 용산사의 관음보살상을 염험하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용산사 근처 야시장은 그닥 볼 게 없었고 발마사지가게가 꽤 있었습니다.

시먼역보다 저렴해서 첫 날에는 용산사쪽에서 발마사지를 받았어요.

호텔에서 가까운 시먼딩 거리를 저녁에 구경하다가 맛집으로 소문난 진천미 식당을 찾아가보았습니다.

대기 줄이 있었지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자리를 잡았고 곳곳에 한국사람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진천미 식당에서 나오면 길 건너편에 선메리 펑리수 가게가 있습니다. 펑리수를 이 곳에서 샀는데 일부러 쇼핑하러

돌아다니지 않고 바로 구입할 수 있어서 편했던 것 같아요. (진과스와 지우펀을 가게 된다면 그곳에서 사는 것을 더 추천)

 

3박 4일 동안 가지고 다녔던 수첩

  관광지별로 간단한 설명을 적어 두고  뒤에는 관광지 주소를 붙여서 챙겨갔습니다.

 스마트폰에 저장해서 가져가도 되지만 여행지 다니면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기도 해서 수첩에 적어갔어요

관광지 주소는 구글에서 복사해서 글씨를 조금 크게 해서 인쇄했어요.  

대만에서 택시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바로 웃으시고 오케이~~!!!!

스마트 폰으로 보여주면 글씨가 작게 보일까봐서 이런저런 고민하다가 번거롭지만 만들어봤는데 엄마께서도 보시곤 함박웃음

준비 많이 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택시타고 가는 길에  수첩 보면서 다음 코스 관광지에 대해서 엄마한테 설명해 드리고~

어디를 가든 택시기사님한테 주소 보여주면 되니까~ 막힘이 없었던 것 같아요.

호텔 주소도 인쇄해 가서 돌아올 때도 편하게 왔답니다. 언어가 어려운 분들에게 추천!

 


둘째 날은 버스 투어를 이용했고

셋째 날은 다시 자유 일정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다음 편에는 셋째 날 위주로 [대만여행 일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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