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고민끝에 <리유즈백>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 했어요.
광목천을 1마 사서 만들어 보면 직접 사는 것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간단하게 손바느질해서 주머니를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인터넷으로 산 30수 광목천 1마: 1,250원 + 배송비 2500원 = 3,750원
다이소에서 산 테이프 뜨개실, 고무줄 클립 바늘: 2,000원
총 5,750원의 비용으로 광목주머니 4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랍니다.
천을 펼쳐보았을 때 꽤 크죠~
광목이라서 가볍고 깨끗합니다.
광목주머니가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살 수 있지만 저는 유투브에서 <복주머니 만들기>라고 검색해서
참고한 후에 직접 바느질해서 만들었어요.
바느질 솜씨가 좋지 않아서 처음 만들 때는 엉성하고 부족한 면이 꽤 보였는데
하나하나 만들어 갈 수록 완성도가 높아졌어요 ^^
처음 만들어본 광목주머니.. 바느질하는데 1시간 남짓~
2시간 안에 1개정도 만들 수 있어요. 아주 천천히 바느질한 기준으로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에 마트에 가져가서 채소, 야채 담을 때 사용하려고 만들었어요.
기존의 일회용 비닐봉지를 천에 대어보고 재단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폭이 작게 만들어 졌습니다.
길죽한 채소 담는 용으로 써야 할 것 같아요.
마트에 가서 쌈채소 골라서 무게 잰 후에 직접 챙겨온 광목주머니에 담았습니다.
일회용 비닐봉지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 싶은 마음.
바로 냉장고에 담아서 보관하기에도 용이했어요~~~
광목주머니를 뒤집어서 빨아도 되고
두고두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광목은 무형광 원단으로 색깔은 약간 누런빛이 나요
흡수성, 보온성이 뛰어나서 수분이 있는 과일, 채소를 담기에도 좋답니다.
두번 째로 만든 광목주머니는 폭을 좀더 넓혀 봤습니다.
직접 마트에 가져가서 사용해 보니 참 뿌듯하고
제로웨이스트의 라이프를 지속해 가고 싶은 마음이 더욱더욱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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