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을 접한 건 약 5년전쯤.
도서관을 거닐다가 일본 미니멀리즘에 관해 번역된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일본의 경우 지진, 해일 등으로 인해 집이 무너진
재해라던가 경기 침체로 인해서 물질적인 물건을
줄이는 것에 더 사람들의 공감을 샀던 것 같다.
그 당시 일본에서 번역되었던 다양한 미니멀 라이프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며 매료되었고
<심플하게 산다>의 책은 주변에 추천하기도 하였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미니멀리즘, 미니멀라이프가
유행처럼 대중화되었고 책의 출간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도 쉽게 접하게 되었다.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삶의 순환같다.
채워지면 비워지게 되고
비워지면 채워지게 된다.
명절이 다가오면서 냉장고를 비워나가기 시작한다.
본가에 가면 5일이상은 집을 비울 것이기에
반찬을 사지 않고 있는 것을 먹으려고 하였다.
평소에도 냉장고는 잠시 보관용일뿐
그때그때 필요할 때 사려고 한다.
장점은
1. 냉장고에 꼭 필요한 것만 있고
2. 마트, 식료품점 등에서 가장 신선한 것을 골라와서
그때 그때 먹을 수 있다.
저장공간을 집이 아닌 외부(마트,가게)로 만들어
두는 것이다.
구내식당에서 먹은 점심.
늘 먹을만큼만 덜어와서 남기지 않으려고 한다.
어릴적부터 습관이 되어서 어렵지 않은데
주변의 동료들은 신기한 눈으로 보곤 한다.
내가 얼마큼 먹을지 알고
버리지 않음으로써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할 수 있고
미니멀라이프의 삶을 지향할 수 있다.
이렇게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다보면
미니멀라이프의 삶은 확장되어 가고
재미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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