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편입니다.
초저녁 잠이 많아서 일찍 잠든 것이 한 이유이기도 하지만요^^
독서든 깊은 생각이든 새벽이나 아침에 할 때 명료하고 집중이 잘 되는 편입니다.
도서관에서 홀린듯 빌려온 책.
문듯 책을 넘겨보았을때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 단어들이 내 손에 이끌리게 된 것 같았는데,,
책을 읽을 수록 고개를 끄덕이고 바삐 움직이면서 필사를 하게 되고
내 감정과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 같아요.
감정-생각- 마음..
우리는 끝없이 이 굴레에 갇혀 있는 것 같기도 하다가
울고 웃고 행복하다가 비탄에 잠기기도 합니다.
어쩔 땐 지옥같은 현실로 느껴지고
어쩔 땐 천국 같습니다.
나는 어떤 패턴에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가져본 적이 있나요?
저는 최근에 '나 자신'에 대해서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낡은 틀이나 고정관념,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탐구해보고자 합니다.
나의 자존감의 상은 어떤걸까?
나에게 좋은 질문을 나는 매일 하고 있을까?
자문자답 다이어리를 구입해 보았습니다.
90여가지의 나에 대한 질문들이 들어있는데요.
살까 말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혼자 하는 질문도 질문이지만
주어진 질문에 나는 어떤 대답을 하고 파생되는 질문은 스스로 또 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나의 요즘의 화두. "자존감"
이렇게 한페이지에 하나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백이 많아서 자유롭게 쓸수있고
처음 적어두고 다음에 또 적어둘 만큼 넉넉합니다.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서 마주한 책상
놓아버림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고 나중에 또 읽고 싶은 구절은 왼쪽의 노트에 적어둡니다.
p. 40 안에 품고 있는 대로 세상이 보인다. 사람은 자기가 억압한 것에 정신이 팔리기 마련이다.
p. 45 감정에 저항하고 싶은 바람을 놓아버려라. 저항때문에 감정이 지속되는 것이다.
생각이란 감정이 생긴 까닭을 설명하려는 마음의 합리화에 불과하다. 감정이 생기는 진짜 원인은 감정 이면에 쌓여있는 압력이 감정을 밀어붙어 특정 시점에 올라오게 하는 데 있다.
생각이나 마음 밖 사건은 마음이 지어내는 변명일 뿐, 감정의 원인이 아니다.
선택을 할때는 고통스러운 경험의 잔재를 움켜쥠으로써 얻을 수 있는 보상을 살펴보면 좋다.
어떤 만족을 얻으려는 것일까?
얼마나 하찮은 것에 선뜻 만족하려는 것일까?
분노, 증오, 자기연민, 억울함
이 모두에 하찮은 싸구려 보상, 하찮은 은밀한 만족감이 들어있다.
그런 측면과 자신을 동일시하고 싶은가?
그런 측면에 힘을 보태고 싶은가?
자신을 그렇게 여기고 싶은가?
내가 나를 그렇게 여기면 남들도 나를 그렇게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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