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온다해서 아침까지도 모임에 갈 수 있을까 걱정했던 나.
생각보다 잔잔하게 내리는 빗줄기에 드라이브하듯이 친한 언니네 집에 놀러 갔다.
오랜만에 만난 언니 그리고 친구~
언니이지만 친구들 모임? 인데,, 언니네 집에 자주 놀러 가지 못하는 것은... ^^
집에 가면 식탁 가득 음식을 장만해 놓고 우리를 맞이해 주기 때문이다.
늘 조금이라도 더 주려고 하고
좋은 것만 챙겨 주려는 언니를 보며 늘 배운다.
친구는 늘 이렇게 차려주는 언니에게
이래서 "자주자주 오고 싶다"고 개구진 말을 해서 우리 모두 웃었고~~
감사한 순간이었다.
새로 이사 온 이 집이 꼭 마음에 든다는 언니
이 곳에서 더욱 건강해지길 진심으로 바라고^^
새 집이라서 그런지 정말 좋더라구요...
커피머신을 이벤트 당첨으로 받았는데~
소소하게 홈카페로 변하면서~ 이것저것 더 많이 사게되었다는데...
커피 고르라면서 메뉴판까지 줬다는.. ^^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카페에서 마시는 것보다 훨씬 고소했던 커피~ 맛있었다.
다른 동네까지 가서 빵도 사오고,, 여기에 수박, 참외까지 먹었으니..
우리는 역시 대식가인가 보다..
이렇게 대접을 받았는데,, 언니는 집을 나오는 우리에게 선물을 안겼다.
디저트 접시가 이쁘다면서 우리 것도 하나씩 샀단다... 하... 감동의 ㅠㅠ
언니 어머니께서 직접 짠 수세미,, 곱디곱고 정성 가득한 수세미,,
그리고 이탈리아 접시까지... (스카이 캐슬에 나왔다는데..?! )
나 자취방 라이프가 언니의 디저트 접시로 한층 올라갈듯...
직장에서 만났지만 가족처럼 친한 우리들.
언니, 동갑, 동생 이렇게 우리 4명이 오래오래 함께 웃으면서 기뻐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
직장에서 만난 사람은 사회에서 만난거라서 이렇게 지내기 힘들다던데
나는 인생의 보물을 만났다는 생각이 든다.
언니를 만나고 다시 비를 뚫고 운전해서 간 광주문화예술회관.
그라제 축제로 <고스트>연극이 1만원이었다.
소극장에 오랜만에 갔는데 멀리 앉아 있는 것 같지만 배우들 소리도 잘 들리고
무대도 잘 보였다.
오랜만에 코믹연극을 봐서 빵빵 웃으면서 주말의 저녁을 보냈다.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재치있는 입담에 감탄+감동
9월에는 서울에서도 공연을 한다고 한다.
강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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