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녁잠이 많은 엄마의 유전적 영향으로 저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생체리듬으로 있어요.
내가 요즘 일찍 일어나는가?
일어나서 무엇을 하는가?를 살펴보면 내 삶이 무기력한지, 에너지로 넘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침일상>은 저에 대한 하나의 지표이지요.
주로 6시쯤에 일어나고 좀 일찍 일어날 때는 5시 30분쯤.
몸은 계절의 주기와도 잘 맞아요.
겨울에는 이불 밖에 나오기가 싫죠? 6시에 일어나는데
봄이 다가올수록 일어나는 시간이 빨라지고 여름에는 5시 전에 일어납니다.
아침은 저의 소중한 시간, 황금같은 시간으로
저를 다금질하는 시간이고
나를 위로하는 시간
나를 발전시키는 시간
나를 응원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면 A4 빈백지에 (주로 이면지 사용) 긍정확언을 가득 적습니다.
이것은 저의 무의식을 바꾸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중요하게 여기는 의식이지요
그 날의 하루를 응원하기도 하고 제가 바라는 소망들을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적습니다.
저를 사랑하고 아끼는 말들도 가득 적지요.
이 시간에 물을 마시고 나서 잠을 깨우는 시간이기도 해요.
그리고 독서를 하기도 하고 컨디션에 따라 유튜브 <요가소년>을 보며 간단하게 30분 내외로 요가를 합니다.
요가는 매일 습관을 자리잡고 싶은데,, 사실 매일 하진 않고요.
일단 하면 며칠은 꾸준히 하게 되는데 의지가 필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요가소년은 차분히 무리하지 않게 안내해 주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요즘에는 요가소년을 하고 10분 정도 통나무 명상을 합니다.
통나무 명상은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해보고 좋아서 <꽃마>사이트에서 통나무를 사서 하고 있는데요..
거의 3년동안 방치해 두다가 최근에 다시 하고 있어요.
통나무 명상은 신기하게도 아침에 찌뿌둥한 몸,, 요가로도 풀리지 않은 곳이 풀린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통나무 명상은 하기 전과 한 후가 명확하게 다름을 느낍니다.
이렇게 긍정확언-요가(+명상)-독서(이건 시간이 나면)의 시간을 보내고 나면
샐러드를 준비합니다.
감자, 단호박, 플레인 요거트(아사이베리 가루), 각종 특수야채, 사과, 삶은 계란, 나또
이렇게 먹으면 굳이 밥을 먹지 않아도 포만감이 들어요.
아침을 꼭 챙겨 먹는 저는 늘 밥을 먹었는데요.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아침에 샐러드와 간단한 죽을 먹고 속이 편한한 것을 체험하고
그곳에 갔다 와서 1달 동안 아침에 주로 샐러드를 먹고 있습니다.
밥을 먹고 싶을때는 간단한 볶음밥을 먹구요.
근데 샐러드를 먹는 날이 더 많고 훨씬 속이 편해요.
그리고 밥 먹는 것과 큰 차이 없이 배고픈 현상이 없습니다.
11시쯤되면 조금 출출? 입이 심심한데 이때 쑥차를 마시곤 합니다.
예전에는 변비에 걸리기도 하고
오전에 복통이 있곤 했는데요. 과민성 대장증후군 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샐러드를 아침에 먹고 점심은 일반식 저녁-간단히 단호박+나또, 과일로 먹는데
체중에 큰 변화는 없지만 복통이 사라지고 속이 편해졌습니다.
또한 피부가 맑아졌어요. 예전에는 한번씩 뾰루지가 났는데 그런 것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생활이 저에게 끼친 영향은??
저는 전보다 마음이 편안해 졌고
지난 과거를 놓아버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이 아닌
현재에 깨어있는 매순간의 삶을 살고자 합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지난 과거에서 받았던 상처들이 치유가 되고
제 주변에는 좋은 영감이나 정보들이 제게 옵니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회복되고 커지고 있지요.
최근에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 “얼굴이 참 좋아보인다.”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냥 안부상 하는 말인지 알았는데 친구가 전화와서 제가 만났던 지인을 우연히 만났는데
제 얘기를 하면서 얼굴이 참 좋더라,,,라며 궁금해서 전화했다더군요^^
또한 아침마다 하는 긍정확언..
이 긍정확언과 소원들.
저는 9월에 하나를 이루었습니다.
그디어 세입자를 구하고^^ 월세를 받기 시작한 것이지요.
저는 올해 5월에 경매를 통해 14평 소형아파트를 낙찰받았어요.
혼자서 도서관에서 50여권의 경매책을 읽고 아파트를 찾아가보고
법원에 가서 아파트를 낙찰받으면서 저는 그곳을 어떻게 인테리어를 하고
어떤 가전을 살지 그 당시 4월에 다이어리에 빼곡하게 적었지요.
6월에 사귀었던 사람과 헤어지면서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잠겼던 저는
이 아파트를 나 혼자서 페인트하고 문고리를 달고, 도배를 할 수 있을까
형연할 수 없는 두려움에 빠졌었습니다.
그전에 그 사람이 운전을 해주기도 하고 제가 필요한 곳으로 데려다 주고
일손이 되어 주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헤어지면서 모든 것을 저 혼자서 해 나가야 했어요.
무엇보다도 운전해서 그 아파트에 가는 것...
처음 비가 쏟아지는 날, 저는 낙찰받은 아파트까지 1시간의 운전을 하고 갑니다.
그 전까지 운전공포로 인해서 많은 두려움을 느껴야 했지요.
저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긍정확언 적기”를 했습니다.
여차여차한 일들을 다 해결하고 (이것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년 후에 공개할 예정)
저는 9월에 좋은 세입자를 만나서
10월 1일에 월세를 받게 되었습니다.
도배를 어떻게 하지,, 문고리는 어떨게 교체하지,, 언제 페인트는 끝날까..
헤어짐으로 슬픔과 절망에 잠겨 있는 제 마음에 혼자서 해 나가야 했던 두려움들.
그것들을 극복하고 저는 이제 그러한 일들은 과거가 되었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 전보다 더 큰 눈이 생겼다고 할까요.
베개에 파묻으며서 눈물 흘리며 문고리를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던 날이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신은 제가 제 때에 문제라고 생각하던 것을 한퀴에 해결할 수 있는
귀인을 보내주곤 했습니다. 너무나 신기하게도...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서 불안했던 나날들에
저는 아침마다 “좋은 세입자”를 만난다고 확언했어요.
월세를 받는다, 돈을 많이 번다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좋은 세입자”를 만나는 거였고
저는 그 분이 좋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기도했어요.
시세보다는 조금 저렴하게 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집의 컨디션을 높였고
새로운 세입자가 필요한 요구들을 들어주었지요.
신기하게도 세입자는,, 정말로 저절로 제게 연락을 하였고 모든 것은 순조롭게 계약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좀 저렴하게 월세를 받는 거 아니야? 라고 물었는데
저는 일단 경매로 받은 아파트라서 손해보지 않고
그 작은 아파트로 큰 부를 이룰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나의 하나의 실험, 불로소득과 레버리지를 이용한 경험을 해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그 집을 누군가를 위한 집으로 최선을 다해 꾸며주고 싶었다.
퇴근하고 그 집에 들어가면 비록 월세일지라도 기분좋은, 이렇게 좋은 집에 살아서 기쁘다는
마음을 들게 하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집인데 월세도 시세보다 저렴하네?
나는 참 운이 좋다.. 이런 생각을 세입자가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
세입자가 직접 나와 계약을 해서 공인중개사 수수료도 없기에
사실 공인중개사 수수료만큼 깍아준 정도라고...
이런 내 생각을 말하자 내 친구는
“멋지다”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고,
나도 행복하고
나를 만난 사람들도 함께 행복하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아침일상으로 시작한 내 긴 내용,,,,
누가 읽을까?? 싶지만...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를 읽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글을 남겨본다.
나는 “좋은 세입자를 만난다”라는 벽에 붙여두었던 포스트잇을 떼어내고
그 자리에 다른 목표를 다시 붙였다.
과연 어떻게 될까?
실제로 이루어진다면 2탄으로 올려볼까 한다.^^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좋아진다.
오늘도 참 멋진 하루였어!
공감 꾸욱~~힘이 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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