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오랜만에 도서관에 가서 오프라 윈프리의 <위즈덤>이란 책을 빌려왔습니다.
지성, 영성, 깨어있음, 마음챙김, 용서, 사랑, 감사..
제게는 인생의 화두이고 무척 흥미롭습니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인연인 것처럼 비슷한 것은 끌어당기는 것일까?
오프라윈프리가 만난 지성인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습니다.
수십명의 사람들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들었던 것이 실려있는데요.
내가 궁금해 하고 찾고 싶었던 질문과 대답을 만나 심연을 건들일 때가 있습니다.
"내 목표는 보다 깨어 있고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어느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온전하게 인식하고 경험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럼 삶을 살기 위해서는 수행을 해야 한다." -오프라
"용서는 과거가 달라질 수 있다는 희망을 버리는 것이다.
용서는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지금 이 시간을 앞으로 나아가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오프라
책을 읽다보면 요즘에는 목도 아프고 어깨도 쑤시고,,
자세를 고쳐보아도 소용없어서 결국에는 오랜만에 요가소년을 보며 요가를 하였습니다.
막상 하면 즐겁고 뿌듯하고 몸은 개운한데, 왜 시작이 어려울까요??
꾸준히 매일 하고 싶은데,, 어쩔때는 압박적인 마음 또는 미루는 행동에 따른 죄책감이 힘듭니다.
30분정도 스트레칭처럼 가벼운 동작을 하고 그래도 목이 쑤셔서 '통나무명상'을 합니다.
이건 깊은 산속 옹달샘에서 배운 건데요. 몸이 참 개운하고,
하루동안 몸이 쑤시는데 없이 개운하게 보냈습니다. 효과가 참 좋네요^^
요가를 하고 나서 다시 책상에 앉아서 <네빌고다드 5일간의 강의>를 읽었습니다.
비유적인 표현을 풀어서 마음의 의식, 무의식을 설명하는 책인데 100프로 와닿진 않지만
9년 전에 이 책을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최근에 다시 이 책이 생각난 걸로 봐서는 제게는 의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9년 전에는 단순히 원하는 삶을 "상상"하는데 초점이 있었다면 지금은 "무의식"에 대해서 인지하게 됩니다.
같은 책이지만 몇년 후에 읽으니 새롭게 다가옴이 신기했습니다.
이 책을 읽은 효과는? 9년전에 저는 원하는 직장에 취업을 했습니다. 지금도 다니고 있습니다.
상상의 힘을 이용할 줄 아는 것은 큰 능력? 인생의 강력한 무기 중에 하나가 아니까 생각합니다.
아침 2시간이 참으로 고요하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도 피곤함 없이 직장에서 칼퇴할 때까지 여러 일을 잘 처리했어요.
하루하루가 즐겁고 축복이고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고
순간에 깨어있고자 하는 삶이 재미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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