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

겨울 산책추천#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by 스마일사랑 2022. 2. 4.
반응형
강천산 군립공원, 겨울 트레킹 추천

작은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순창 강천산!
설 연휴를 맞이해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
오랜만에 산책, 걷기를 하고 싶어 찾은 곳
강천산을 갔다.


순창군 팔덕면 강천산길 97

[입장시간]
11월~다음해 3월:  7:00 ~ 17:00
4월~10월: 7:00 ~ 18:00

[입장료]
초,중,고등학생 및 군인: 2천원
어른: 3천원

주차장 이용료는 없음 / 주차공간 많음

[강천산 입구~현수교~구장군 폭포 왕복
  : 천천히 걸어서 3시간]
강천산 주차장

코로나로 집에만 있다보니 답답하고
사람들이 많을 핫플레이스를 찾아가자니 불안한 요즘,
몸의 활동성이 줄어들어서 안되겠다!!
잠시 산책하자며 나선 곳이  순창 강천산이다.

오전 11시 넘어서 도착했는데
어랏?? 차가 별로 없네??

연휴때라 그런지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았다.
주차공간이 많다.  
가을이면 북적이는 강천산이 겨울에는
이렇게 여유롭구나..

겨울치고는 따뜻했던 날.
하늘이 맑고 공기가 차갑지 않아서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의 날이었다.

설날 당일과 이후 연휴는 "무료입장"
우리는 설날 전에 가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그래도 연휴인데 사람들이 많을까 했는데..
막상 강천산 군립공원에 들어가도
사람이 너무 없어서.. 코로나 걱정이 싹 가셨다.

강천산 겨울 병풍폭포

멋지다!!
겨울산의 묘미.
날이 춥다보니 폭포 물이 얼어 있다.
물은 계속 흘러내리지만
내리면서 얼어버린 것.

여름철 강천산을 들어오면 시원하게 내리는
폭포를 보면서 맑아짐을 느끼곤 하는데

강천산 겨울은 처음 찾아와서
이렇게 폭포가 얼어있고, 계곡이 얼어있는 풍경이
신기하고 생경하다.

계곡물이 얼었다.
추운 날이지만 마침 햇살이 따뜻해서
걷기엔 좋았던 날.

한참 걷다보니 출출해서 가져온 간식을 꺼내 먹었다.

삶은 계한, 귤, 떡, 생강차, 과자.

많지 않지만 산에서 먹으니 더 꿀맛!!

강천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반듯한 길 때문인듯.

과하게 애쓰며 올라가지 않고, 완만하게 걸어가면서
계곡도 함께 함다.

계곡의 맑은 물을 보며,
상선약수를 떠올리고,
흘러흘러 내리는 물소리를 들으며
마음 속 번뇌도 함께 흘러간다.

강천산 산책길

강천산은 남녀노소가 함께 할 수 있는 길이다.
길이 탄탄하고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유모차를 끌고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산이다.

계곡, 폭포, 구름다리.
중간중간 재미요소도 있어서 산책길이
지루할 틈이 없다.

강천산 구름다리, 현수교

강천산 구름다리. 현수교.
강천산은 산책길이기 때문에 등산 기분이 안나다가
이 구름다리를 건너려면 가파른 계단을 10분정도
올라가야 한다.

이때, 우리는 "등산"의 느낌은 짧게나마 느낄 수 있다.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오르고 내릴 때 조심해야하지만,  현수교를 건널때 보이는 탁 트인
전망과 재미는 강렬하다!

강천산 구장군폭포

현수교를 건너서
조금 더 걸어올라가면 구장군 폭포가 있다.

추운 기온으로 폭포가 얼어있어서 풍경이 더 멋졌던 곳.

내려오는 발걸음은 다시 가벼워진다.
산에 올라갈때보다도 더 빨리 내려온 것 같다.

천천히 산책삼아
물 구경, 다람쥐 구경, 하늘 구경
강천사 구경하다보니 왕복 2시간 정도의 시간이
3시간이 걸렸다.

모처럼 오래 걸어서 몸도 개운하고~
부담없는 산행이라서 좋았던
겨울 산책길, 순창 강천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