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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비우기 # 필요한 만큼만 먹기 미니멀리즘을 접한 건 약 5년전쯤. 도서관을 거닐다가 일본 미니멀리즘에 관해 번역된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일본의 경우 지진, 해일 등으로 인해 집이 무너진 재해라던가 경기 침체로 인해서 물질적인 물건을 줄이는 것에 더 사람들의 공감을 샀던 것 같다. 그 당시 일본에서 번역되었던 다양한 미니멀 라이프 관련된 책들을 살펴보며 매료되었고 의 책은 주변에 추천하기도 하였다. 요즘 우리나라에도 미니멀리즘, 미니멀라이프가 유행처럼 대중화되었고 책의 출간이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에서도 쉽게 접하게 되었다. 비움과 채움. 채움과 비움. 삶의 순환같다. 채워지면 비워지게 되고 비워지면 채워지게 된다. 명절이 다가오면서 냉장고를 비워나가기 시작한다. 본가에 가면 5일이상은 집을 비울 것이기에 반찬을 사지 않고 있.. 2022. 1. 31.
남악 정제 반찬가게#명절 모듬전 구입 2022년 1월 마지막 주~ 벌써 한달이 저물어갈 쯤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여전히 코로나-19, 오미크론으로 인해 가까운 지인, 친척을 만나기 힘든 요즘이다. 예전처럼 설명절의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기도 하고 모이는 가족도 적다보니 올해는 집에서 전을 하기 보다는 구입해 보기로 했다. 마침 자주가는 반찬가게, 남악 정제에서 명절 전을 미리 예약을 받기에 모듬전 1KG을 사전예약했다. 처음 갔을 때, 반찬가게를 못보고 지나칠 뻔했을 정도로 외관이 깔끔하고 기존 반찬가게 느낌보다는 카페 입구와 같은 분위기가 난다. 남악에 반찬가게가 많이 생겼지만, 꾸준히 가는 곳은 정제 반찬가게. 고여사, 행복찬, 남도, 88김치반찬, 담은반찬,엄마찬'S 등 한동안 반찬가게 유목민처럼 여러군데에서 먹어보고 가격, 양, 맛 .. 2022. 1. 30.
출근 전 독서# 운명을 바꾸는 법 / 아침 루틴 되찾기 어릴적부터 아침형 인간이었던 나는 '미라클모닝'의 루틴이 익숙했다. 학창시절에는 새벽에 있어나 공부를 했고, 야간자습이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직장인이 되어서는 출근 전에 일어나 스트레칭, 운동, 일기쓰기, 명상을 하였는데 인간관계든 경제상황이든 힘들었던 시기에 열심히 하다가 좌절을 겪으면서 최근 몇 년동안 나의 아침 루틴은 없어지고 말았다. 때때로 유튜브에 새벽 4시 30분에 기상하여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을 보며 새벽에 온전한 시간을 보내는게 얼마나 내밀하고 깊이가 있는지 공감하면서도 나는 영상을 볼 뿐.. 선뜻 다시 시작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내면에 무기력함이 뿌리내리면서 아침 루틴을 되찾을 용기는 점점 작아졌던 것 같다. 그런 나날을 보내다 2022년 새해가 오고 1월의 마지막을 향해 가다가 .. 2022. 1. 27.
티스토리 애드센스 수익 증권사계좌로 입금해보기 블로그를 운영한지 3년정도 지난 것 같다. 무심히 운영한 탓에 꾸준히 글을 올리지 않았는데도 어느새 100달러에 도달했다. 처음 개설해서 글을 올릴 때만해도 정말 100달러가 모이긴 할까 하는 의구심이 되었는데 3년이 지나서 100달러가 도달하고 애드센스에 나의 외화통장계좌를 연결하며 지급되기를 기다리니 좀더 꾸준히 써볼걸 하는 아쉬움과 앞으로 블로그 쓰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애드센스 수익얻는 법 1. 티스토리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올리고 2. 애드고시에 통과한다. 3. pin번호를 구글에서 우편으로 받아서 애드센스에 입력한다. 4. 100달러에 도달한다. 5. 나의 외화예금통장을 애드센스 지급 탭에 입력한다. 6. 100달러 도달한 다음달 21-26일 사이에 외화예.. 2022. 1. 26.
영암 상대포역사공원 & 영암도기박물관 코로나 19로 인해 여행가기도 힘들고 밖에 돌아다니기 쉽지 않은 요즘이다. 목포지역에 부쩍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주말에 집안에만 있기에 답답하고 활동량이 줄어드면서 몸도 마음도 축 처질쯤.. 영암으로 산책하러 나가보았다. 남악지역에서 차로 20분 정도 달려가본다. 토요일 오후 영암 상대포역사공원으로 가보았다. 주차장도 있어서 차를 가지고 가면 편하다.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는데 사람이 거의 없다. 데크길에 호수를 끼고 있고 저 멀리 산이 보이기 때문에 간만에 답답했던 마음이 풀리는 느낌이 든다. 공원이 꽤 넓어서 운동삼아 걷기에 좋고 애완동물을 데리고 다녀도 괜찮을 것 같다. 관광지였으면 사람이 많이 왔을텐데 조용하고 한적한 시골분위기가 물씬 나고 코로나 걱정없이 마음 편히 돌아다닐만한 곳이었다. .. 2022. 1. 25.
남악 하이오 카페 얼마전 아침 출근 길에 한 카페 앞에 줄이 서있는 광경을 보았다. 8시 남짓의 이른 시간에 벌써 여는 곳도 있구나! 하고 무심히 지나쳤는데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 같았다. Grab&Go처럼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실내에서 마실 순 없는데 이렇게 줄이 서 있는 걸 보니 관심이 갔다. 쉬는 날 평일 오후, 느지막히 카페를 가보았다. 아메리카노 2천원. 요즘 커피값으로 저렴한 편이고 미디엄/ 다크로 원두맛을 고를 수 있는 곳이다. 내부는 크지 않아 보였고, 음료를 만드는 정도의 공간이다. 처음 가 보았는데 바리스타분이 꽤 친절했다. 네이버 평을 보니, 친절하시다는 내용이 간혹 있었는데 지금 방문해보니 나 역시 공감이 갔다. 아이스아메리카노& 딸기 스노잉 아메리카노 맛이 궁금해서 다크를 골랐는데 고소한 맛이나고,.. 2022. 1. 24.
남악 멜랑쥬카페 #프랑스 디저트 추석 연휴 전, 햇살 밝은 오후에 갔던 남악 멜랑쥬 카페. 직장생활이란게 마냥 재미나고 익사이팅할 순 없지만, 마음 맞는 동료가 있다면 소소한 즐거움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것 같다. 모처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른 오후 퇴근으로 주어진 황금시간에 동료들과 추석 5일간이나 우리가 볼 수 없다는 아쉬움에 커피 한 잔 마시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그때 찾은 곳이 멜랑쥬 카페. 간판도 카페 내부도 작은 이 곳은 이곳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프랑스 디저트와 고소한 커피. 산미가 적은 대신 아메리카노는 고소해서 달달한 디저트와 찰떡궁합. 작은 테이블 하나지만 앉아서 마시며 이야기 나누기에 부담은 없었다. 주인분은 뭔가 만드는 것 같았는데 우리가 나갈쯤엔 치아바타가 갓 구워져 나왔다. 아기자기한 디저트 종류들이.. 2021. 10. 5.
가을초입, 간소한 식단 화창한 가을 초입. 지난했던 가을초 장마기간이 끝나고 곳곳마다 단풍이 들어가며 하늘은 높고 파랗다. 안경없이 세상을 보다가 막 안경을 썼을때의 세상의 선명함처럼 요즘 가을날은 명료하고 맑다. 화이자 2차 백신을 맞고 이틀은 끙끙 앓았다. 너무 아파서 부작용인가, 과연 나는 이 연휴 끝에 출근은 할 수 있을까하는 다소 오바하는 생각에도 빠졌으나.. 웬걸~ 3일차를 지나 4일차에는 컨디션이 거의 회복이 되었다. 환절기, 가을 초입에 나는 겨울나기 준비를 시작한다. 식단과 운동 컨디션 조절에 진심이 된다. 잘 걸리지 않는 감기를 몇년 전 심하게 앓은 이후로 가을부터의 건강관리는 더 신경이 쓰인다. 채식주의자가 아니지만 고기가 땡기지 않는 시기가 있다. 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요가를 꾸준히 다니거나? 아직은 잘 .. 2021. 10. 4.
남악 '행복찬' 반찬가게 후기 남악에 반찬가게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정제 반찬가게를 이따금 이용했는데 반찬 품절이 빠르고 입소문이 타서인지 점심시간쯤 가면 복작복작하다. 맛있기도 하지만 어쩔땐 너무 짜거나 달아서 다른 반찬가게를 찾아보고 있던 중 오룡지구에 있는 행복찬을 가보기로 했다. 정제반찬가게처럼 행복찬도 가게가 깔끔해 보인다. 퇴근하고 가서 반찬이 많이 있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차분한 분위기가 좋았다. 주인분은 약간 쑥스러움이 있으신것 같아 보였다. 기본 나물반찬 3-4천원정도 반찬가격은 남악은 비슷비슷해서 입맛에 맞는곳을 찾는게 중요하다. 짜장은 다 팔리고 카레만 남아있었다. 카레를 사먹는 사람이 있다며 직장 직원분은 놀라하지만, 야채손질과 남은 야채 처리 때문에 이따금 사먹게 된다. 간편하게 먹기에 카레가 최고^^ 김치.. 2021. 10. 3.
목포 하당 아름다운 가게 방문 목포 하당의 아름다운 가게가 오픈했다. 올 봄쯤 장미거리에 있었던 아름다운 가게를 가봤는데 주차가 애매해서 이후론 가지 못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의 추석연휴는 옷장 정리를 하기에 좋은 시기인것 같다. 오랜만에 본가에 있는 입지 않은 옷들을 정리하고 내친김에 신발까지 싹 들고 트렁크에 싣고 아름다운 가게로 갔다. 새 단장이 되어 있는 아름다운 가게 내부는 꽤 쾌적하고 좋은 상품도 많았다. 친환경 제품으로 수제비누, 나무칫솔, 천연수세미 등도 팔고 있다. 수세미와 칫솔을 사 보았다. 그릇들도 새상품인데 꽤 있고 옷이나 생활용품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소소한 사회적 기업 제품도 있는데 비누, 생강젤리, 채식라면, 생리대를 사곤 한다. 젤리가 맛있어서 아름다운 가게를 가면 매번 한아름 사서 주변에.. 2021.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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